마르지않는증... : 이토록 하늘 청명한 가을에는 티끌만 한 미움조차 가슴에 담겨두기 죄스럽지요. 하지만 아픈 기억의 편린일수록 더욱 선명한 빛깔의 단풍으로 물들지 않던가요. 해마다 가을이면 그대 발밑에 각혈 같은 빛깔로 흩어지는 단풍잎들, 그대에 대한 제 미움은 아직 그대로 선명합니다...---이외수의 하악하악 중에서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스케치판 ,sketchpan,sketchpan.com
이토록 하늘 청명한 가을에는 티끌만 한 미움조차 가슴에 담겨두기 죄스럽지요. 하지만 아픈 기억의 편린일수록 더욱 선명한 빛깔의 단풍으로 물들지 않던가요. 해마다 가을이면 그대 발밑에 각혈 같은 빛깔로 흩어지는 단풍잎들, 그대에 대한 제 미움은 아직 그대로 선명합니다...---이외수의 하악하악 중에서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